전현무가 곽준빈에게 조언을 건넸다.
19일에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이 강원도로 먹방 여행을 떠난 가운데 전현무가 곽준빈에게 초심을 강조했다.
곽준빈은 강원도 양양 주변을 보며 "여기 구독자 7만 명일 때 왔었다"라며 빠니보틀과 양양 낙산 해수욕장 여행을 떠올렸다. 곽준빈은 "여긴 남자랑만 오나보다. 또 남자랑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곽준빈의 7만 구독자 시절 이야기를 듣고 "초심을 잃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전현무와 곽준빈은 함께 지인에게 소개 받은 소등심 식당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이 날씨에 남자 둘이 낙산 비치를 걷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폭우와 강풍, 번개가 치는 길을 걸으며 당황해했다. 급기야 카메라까지 에러가 뜬 상황. 제작진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마침내 소등심 식당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민박집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두 사람의 예약을 확인했다. 사장은 "원래 예약제인데 오늘은 자리가 있으니까 준비해드리겠다"라고 말해 두 사람은 시름을 놓았다.
사장은 질 좋은 고기를 수급하기 위해서 생등심 한 가지 메뉴만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산지 직송으로 가성비 훌륭한 가격으로 생등심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전현무와 곽준빈은 생등심을 먹고 할 말을 잃고 맛에 푹 빠졌다.
전현무는 "한우는 상추쌈으로 먹으면 안된다. 소금을 살짝 찍고 마늘을 하나 같이 먹는다"라며 자신의 비법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곽준빈은 "그렇게 먹으면 마늘의 향 때문에 소고기의 향이 죽는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준빈은 "'전현무계획'을 하면서 확실히 맛집을 더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나만 아는 맛집에 가게 되고 맛있는 집을 더 찾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곽준빈은 다 먹은 생등심 불판에 된장찌개를 넣어 끓여 먹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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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전현무계획’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