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느끼 연하남으로 활약하며 여사님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4월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 그리고 김광규가 은혜 갚은 제비가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놀뭐 복원소’ 당시 할머니 손만두 복원에 도움을 준 강원도 정선의 여사님들을 찾아가 감사함을 전한다.
이런 가운데 평소 친화력 좋기로 유명한 이이경은 여사님에게 넉살 좋게 “누님”이라고 불러 이목을 집중시킨다. 족보 꼬이는 호칭에 이어, 이이경은 다소 과한 연하남의 애교를 시전해 멤버들로부터 “느끼하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낸다고.
뿐만 아니라 이이경은 여사님이 음식을 더 가져오기 위해 부엌으로 가려 하자 빛의 속도로 일어나 달려간다. “누나 이리 줘” “누나 물먹어” 등 앙탈을 부리며 도와주는 이이경의 챙김에, 여사님은 “싹싹하게 생겼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고.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과 하하는 “저런 건 어디서 배운 거야”라며 질색하는 반응을 보여, 여사님에게만 통한 느끼 연하남 이이경의 애교가 어땠을지 흥미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이이경과는 또 다른 연하남의 매력을 보여준다. 김광규는 자신을 어려워하는 듯한 여사님에게 박력 있게 “누나라고 부를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김광규는 퀴즈 팀원 뽑기 때 그를 지목하는 여사님의 한 마디에 뒷목을 잡는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MBC ‘놀면 뭐하니?-은혜 갚은 민둥산’ 편은 오늘(20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