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최고의 성형'이라는 불변의 진리가 이번에도 딱 맞아 떨어졌다. 팜유 홍일점 박나래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비주얼과 근육질 몸매로 바디프로필 촬영에 돌입했고, 전국 방방곡곡 맛집을 가느라 부쩍 살이 오른 성시경은 7kg을 감량해 리즈시절 외모를 기대케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제1회 팜유 바디 발표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장우는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팜유가 살을 뺀다"며 바디 프로필 촬영을 선언했고, 현장에서 처음 들은 전현무와 박나래를 식겁하게 만들었다. 비록 이장우의 한 마디로 시작됐지만, 팜유즈는 4개월간 다이어트에 몰입했고, 'D-day 100일'을 앞두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1인은 박나래였다. 그는 "이건 오기, 독기다. 바프 생각할수록 스트레스 받는다"며 소통을 호소했지만, 바디프로필 촬영 당일 놀라울 정도로 홀쭉한 모습을 자랑했다.
박나래는 상체에 이너웨어만 걸친 채, 손에서 아령을 놓지 않았다. 뱃살은 커녕 군살이 하나도 없었고, 촬영 중간 틈틈이 운동을 하면서 온몸의 근육을 깨웠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 강원도 양양에서 선보인 기세 넘치는 비키니 자태와 뱃살튜브와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것.
바프를 찍던 박나래는 "체력 자체가 떨어지면서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주책 맞게 눈물 날 것 같다"며 그간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100만 유튜버 성시경도 한 달 만에 7kg을 감량해 날렵한 턱선을 과시했다.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빠질텐데-한 달만에 7kg 감량 성공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성시경은 "결심했다. 지금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단 체중을 쟀는데 심각하고, 이제 몸을 관리할 시간이 온 것 같다"며 "밤에 외롭게 지내겠다는 뜻이다. 술 먹지 않고 낮에 먹었으면 그만큼 운동하겠다"며 테니스와 헬스장을 오가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는 다이어트 과정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선보였고, 일본 투어, 콘서트 축가 준비 등 바쁜 스케줄 중에도 꾸준히 지속했다.
3주가 지난 뒤, 무려 7kg를 뺀 성시경은 "체중이 6~7kg 정도 줄었다. 이제 몸이 줄기 시작했고, 살이 좀 빠지는 재미가 붙었다고 할까"라며 "프로필 사진 다시 찍는 날까지 파이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31일째 그는 "내일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갈 거고 오늘을 힘들어서 한 잔 먹어야겠다. 좀 빠졌냐?"며 턱선을 자랑하더니 새 프로필 사진도 찍었다.
실제 화면에서도 이전보다 한층 야윈 얼굴을 드러냈고, 향후 다이어트를 통해 성시경이 얼마나 달라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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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산', 성시경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