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이수지와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방실(이수지)이 홍해인(김지원) 앞에서 백현우(김수현)가 과거 자신에게 플러팅했다고 발곃ㅆ다.
백미선(장윤주)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봉숭아물을 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홍해인이 오자 방실은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네 사람들은 봉숭아물이 첫눈 올 때까지 유지되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방실은 홍해인을 보며 “그 사람이 때마침 돌싱이고. 안 보일 때는 모르겠더니 자꾸 오다가다 마주치는 게. 사람 마음이라는 게”라고 백현우를 향한 마음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이어 방실은 “홍 사장, 너무 마음 상하지는 마라. 옛날에 현우가 나한테 플러팅을 엄청 했다. 교회에서 간식 나눠줄 때 나한테 두 개씩 챙겨주고”라고 말했다. 이에 주위에서는 야유 섞인 반응을 보였다. 홍해인은 자신의 손을 내밀며 “첫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되냐”라고 봉숭아물을 들이겠다고 했다.
이후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봉숭아물을 들인 손을 보여줬다. 그는 “당연히 첫눈을 못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손톱에 이거 없어지기 전에 첫사랑을 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첫사랑이 자신인 줄도 모르고 “첫사랑이면 버스맨인가, 택시맨인가 걔? 그 자식?”이라고 질투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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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