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이 사망한 김갑수의 돈을 빼돌렸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모슬희(이미숙)가 홍만대(김갑수)의 비자금을 가로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만대의 사망 후 백현우(김수현)는 홍만대가 집에 숨겨둔 공간을 찾아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생소한 광경에 모두가 얼어붙었다. 텅 빈 공간에 최근 상자가 옮겨진 자국이 있었고 홍범자(김정난)는 모슬희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홍범자는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모슬희에게 “너지. 네가 죽였지. 돈 다 빼돌리고 우리 아버지 필요 없어지니까 그런 거지. 개소리 그만하고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모슬희는 “법적인 거주자인 나를 쫓아내고 싶으면 법정에 가라”라고 당당하게 대응했다. 백현우는 “어차피 나가셔야 한다”라고 퀸즈 식구들에게 힘을 실었다.
윤은성(박성훈), 모슬희는 거액이 들어 있는 창고로 갔다. 윤은성은 어마어마한 현금을 보고 모슬희에게 어떻게 찾았냐고 물었다. 모슬희는 홍만대가 과거 촬영한 영상을 돌려보던 중 비밀의 방 정체를 알게 되었던 것. 모슬희는 윤은성에게 “이 돈이 널 지켜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모두 알고 있던 그레이스 고(김주령)는 모슬희에게 400억을 요구했다. 모슬희는 통장을 건넸고 600억을 확인했다. 그레이스 고는 “저는 인생, 여사님처럼 똑부러지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고 모슬희는 “지급 정지 걸어놨다. 내가 뒤통수를 몇 번 맞아서. 내가 됐다 할 때까지 시키는 대로 잘 해주면 그때 풀어주겠다”라고 쉽지 않은 모습을 전했다.
여전히 모슬희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그레이스 고는 용두리를 염탐한 후 모슬희에게 용두리 소식을 전했다. 그레이스 고는 김선화(나영희)가 곧 올라온다는 소식과 함께 천다혜(이주빈)의 소식을 전했다. 또 홍해인(김지원)의 수술 소식도 전했다. 그레이스 고는 “홍해인, 시한부 딱지 뗄 것 같다. 수술한다더라. 다음 주에 독일 간다고”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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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