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구역’ 타이거즈 출신 레전드 김병현이 햄버거 입점을 위해 타이거즈에서 이글스로 응원 갈아타기를 불사하며 배꼽 잡는 예능감을 뽐낸다.
본격 찐 팬들의 처절 응원기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연출 박인석, 작가 강윤정, 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동시 공개된다. 또한, ‘홍김동전’의 박인석 PD와 ‘대화의 희열’의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중립구역 MC 조세호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연예계의 대표 찐팬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3회에는 타이거즈 찐팬 김병현, 윤경호, 이채연이 출격해 이글스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물러섬 없는 처절 응원전으로 맞붙는다.
이날 녹화에서 김병현은 타이거즈 찐팬으로 등장했으나, 오로지 햄버거 입점 만을 위한 ‘태세전환 응원’을 시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등장부터 햄버거 물량공세로 어필한 김병현은 광주 제일고 출신의 타이거즈 선수들을 자랑하던 초반과는 달리 경기가 시작되자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김병현은 이글스 선수들의 득점에 ‘나이스’라고 환호한 후, 이글스 김강민 선수가 등장하자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줘”라며 찐팬 응원 멘트를 내뱉는다. 하지만 정작 타이거즈의 찬스 상황에서 “아웃! 아웃! 볼 것도 없어”라고 냉철하게 말해 윤경호와 이채연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이채연이 끊임없이 “스파이 같아요”라고 하는가 하면, 윤경호는 “징하다 진짜”라며 그의 엉큼한 속내를 의심한다.
경기가 무르익자 김병현은 “다이노스 잘해야 돼, 이글스도 잘하고, 기아는…”라더니 “햄버거 가게가 다이노스에 들어가 있으니까”라고 고백 한 후 2025년 준공 예정인 이글스의 신축 야구장에도 햄버거 매장을 선점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구 타이거즈 레전드 현 햄버거 아저씨 김병현의 현실이 투영된 솔직한 욕망이 연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급기야 김병현은 타이거즈 유니폼 위에 이글스 유니폼을 덧입은 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최강한화’를 연호해 윤경호와 이채연이 김병현의 응원 갈아타기에 분노를 폭발시킨다고. 그러나 김병현은 태연한 모습으로 “내가 오렌지색이 잘 맞아~”라고 능글맞게 응수해 모두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김병현의 놀라운 변신력에 인교진은 “형님 입점 되실 것 같습니다”라며 선축하를 건네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
과연 김병현의 과거를 잊은 열렬한 이글스 응원이 햄버거 입점 진출로 연결될 수 있을지, 김병현의 ‘입점 야심’에서 시작된 타이거즈와 이글스 ‘갈아타기 응원전’ 활약이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