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두 번째 코첼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르세라핌은 2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3일 코첼라 무대에 첫 입성한 르세라핌은 40분 간 총 10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현장 관객들과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역시 르세라핌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ANTIFRAGILE’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FEARLESS’, ‘The Great Mermaid’ 무대까지 연이어 선보인 멤버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다시 코첼라 무대에 서게 돼서 기쁘다. 오늘 밤을 즐기시길 바란다. 오늘 밤도 완벽한 밤을 만들자”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르세라핌은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hot-n-fun’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Perfect Night’, ‘Smart’, ‘EASY’ 등 히트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르세라핌은 지난주 보다 한층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뽐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코첼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꿈이 현실이 됐다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첫 코첼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굉장한 경험이었고 많이 배웠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1999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다.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반 만에 ‘코첼라’에 입성하며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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