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와인 애호가 “남편 꿈=부르고뉴 오는 것” (‘텐트밖’)[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4.21 21: 20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부르고뉴에 도착한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에서는 유서 깊은 와인의 나라, 프랑스 와인의 중심지 ‘부르고뉴’로 향하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위스에서 첫날밤을 보낸 멤버들은 초토화 된 텐트 밖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라미란은 “난장판이 됐다. 이거 봐”라고 했고, 한가인은 “완전 초토화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캠핑장은 처참한 음식물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황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전날 밤, 레만 호수 뷰 캠핑장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울음소리와 함께 텐트 주위를 뒤적거리는 침입자가 등장했던 바. 유일한 목격자였던 한가인은 “이 XX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공격하려고 했다. 나를 이렇게 쳐다봤다”라며 범인은 야생 여유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멤버들 사이트로 다가온 여우 한 마리는 텐트 앞에 둔 물건들을 헤집어 놓았던 것. 결국 시끄러운 소리에 기상한 한가인은 텐트를 열고 확인해  목숨을 걸고 범죄 현장을 기록했다고. 영상 속엔 먹느라 바쁜 여우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아침에 백숙을 해 먹으려고 아이스박스에 프랑스의 비싼 명품 브레스닭 반 마리를 넣어놨지만 여우에 의해 도둑을 맞았다. 여우가 먹다간 흔적을 치우던 조보아는 당황하면서도 “귀여워 먹은 자국이 있어”라고 웃었다. 반면, 한가인은 “브레스 닭 훔쳐간 게 진짜 히트다. 백숙 해 먹으려고 했는데 뺏겼다”라며 허탈해했다. 다행히 다른 식재료는 차에 보관해서 무사했고, 멤버들은 백숙을 대체할 아침 메뉴로 배추 된장국을 요리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레만 호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롯데타워 약 3배 높이인 1,400m 높이 산에서의 짜릿한 활강과 함께 360° 회오리 스핀 등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다고 알려져 기대를 더한 상황. 긴장 반 설렘 반 속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성공한 멤버들은 “너무 재밌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멤버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스위스 맥도날드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안, 조보아는 스위스 맥도날드를 검색하던 중 “많이 비싸대요. 스위스 맥도날드가 많이 비싸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한가인은 “아까 보니까 그것도 비쌌다. 캠핑 사이트도”라며 프랑스보다 2배 비싼 금액을 떠올렸고, 조보아는 “스위스 물가가 훨씬 센 거 같다”라고 거들었다.
근처 스위스 맥도날드에 도착한 멤버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세트 메뉴2개, 단품 메뉴 2개, 사이드 메뉴 2개로 알뜰하게 주문을 마쳤다. 총 얼마일까? 영수증을 확인한 한가인은 “62유로? 왜 이렇게 비싸지?”라며 깜짝 놀랐다. 한화로 약 8-9만 원이었던 것. 한가인은 “이게 우리나라는 2-3만 원이면 먹는데 8만 6천 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제작진은 멤버들이 주문한 메뉴를 그대로 한국에서는 얼마 정도 하는지 가격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한국은 약 4만 원 정도였고, 스위스가 2배 비싼 가격을 자랑했다. 충격에 빠진 멤버들 가운데 한가인은 “거의 식당 레스토랑 수준이다. 스위스에서 외식하면 안 되겠다. 기름도 여기서 넣으면 안 되곘다. 아니 어떻게 바로 옆인데 비싸지?”라고 높은 물가를 실감했다.
그런 가운데 한가인은 앞서 여행 초반부터 탄산과 햄버거를 안 먹는다고 했던 바. 그러나 지금은 콜라와 햄버거를 먹으며 완벽히 타락한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멤버들은 와인의 성지 부르고뉴에 입성했다. 부르고뉴(Bourgogne)는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세계 최고 와인 산지라고. 이동하는 차안 한가인은 아이 안 보고 싶냐는 조보아에 “아기 보고싶다”라며 “근데 내가 보고 싶다고 안달한다고 걔가 나타나나”라며 대문자 T 면모를 드러냈다.
또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지나자 한가인은 “우리 남편(연정훈) 꿈이 부르고뉴 오는 거다. 집에 부르고뉴 지도를 걸어놨다. 지금 엄청 부러워한다. 언제 가냐고 계속 물어보더라”라고 연정훈을 언급하기도. 조보아 역시 평소 로망이라며 “프랑스에서 와인 홀짝 홀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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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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