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치매 검사를 받은 김승수와 이상민이 등장, 심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김승수와 이상민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가 홀로 술에 만취한 후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날 숙취가 남아있는 모습에 모벤져스들은 "폐인같다"며 놀라워했다. 밖에서 술 모임에 4차까지 과음한 것. 회식비는 물론, 지인들의 대리비에 택시비까지 모두 계산한 김승수. 모친은 모니터로 이걸 보며 속상해했다.
심지어 김승수는 잊어버렸던 단가표까지 뒤늦게 서류를 보냈다. 김승수는 "내가 미쳤네 아무것도 기억 못하네"라며 한탄, "술 마시면 필름이 끊긴다"며 혼잣말했다. 급기야 AI에 말을 건 김승수는 "자기야, 나 요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하기도.이를 본 김승수 모친의 표정도 심각해졌다.
드디어 병원에 온 김승수. 마침 이상민이 공황장애 약 때문에 신경의학과에 온 것이다. 하지만 치매에 대해 검사하러 온 두 사람. 뇌 신경센터였다. 김승수는 막상 결심했는데 걱정도 된다"며 조기치매에 대해 걱정, 이상민은 "가까이서 치매를 겪었다"며 세상을 떠난 모친을 떠올리며 "치매가 굉장히 무섭다"며 겁에 질렸다.
그렇게 불안감을 느끼게 된 두 사람. 진료실에 들어가 전문의와 상담했다. 긴장된 모습이 역력한 모습. 이어 블랙아웃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이상민은 전체적인 블랙아웃, 김승수는 부분 블랙아웃이 된다고 했다.이에 전문의는 "블랙아웃은 이미 술을 못 받아들이니 나한테 보내는 경고신호, 지속되면 알코올성 치매가 된다"며 심각하게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뇌 MRI에 이어, 치매검사를 진행했다. 인지기능 검사도 모두 확인했다김승수부터 검사를 공개, 전문의는 중성지방 수치가 150 정상이라면 460이라고 했다. 정상보다 3배 높은 수치 콜레스테롤도 높은 상황에 김승수는 충격을 받았다. 전문의는 "지금 정도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고 김승수도 심각해졌다.
김승수의 뇌 사진도 공개, 이상민보다는 하얀 부분이 많이 보였다. 뇌 볼륨이 좀 줄어든 느낌이라는 것. 뇌 위축은 아닐 수 있지만 나이에 비해 뇌의 부피가 작다고 했다. 다행히 아직 건망증 단계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상민의 결과를 공개, 전문의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더니 인지기능에서 기억력 점수가 100점 중 4점을 받았다고 했다.
이상민은 경도인지 장애였다. 전문의는 "매년 치매로 진행될 확률은 10`15%, 6년 정도 지나면 2/3 정도 치매가 될 수 있어, 확률 66%"이라며 지금부터 관리가 시급함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