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번쩍' 벨링엄, 바르셀로나 '격침' 일등공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쾅'→레알 마드리드 3-2 역전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22 08: 26

주드 벨링엄(20)의 극적 역전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레알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벨링엄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리그 잔여 6경기를 남겨둔 레알은 25승 6무 1패, 승점 81로, 2위 바르셀로나(승점 71)에 큰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갔다.

[사진] 벨링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레알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모드리치, 발베르데, 크로스, 카마빙가, 추아메니, 뤼디거, 바스케스, 루닌(골키퍼)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야말, 귄도안, 크리스텐센, 더용, 칸셀루, 쿠바르시, 아라우호, 쿠데, 테어 슈테겐(골키퍼)를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넣었다. 전반 6분 코너킥 기회에서 하피냐의 크로스를 크리스텐센이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레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8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 쿠바르시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유력했던 바스케스를 향해 박스 안에서 반칙을 저질렀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 비니시우스가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1-1.
물고 물리던 경기가 이어지던 중, 전반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가 악재와 맞닥뜨렸다. 더 용이 발목을 부여잡으면서 쓰러졌고, 페드리와 교체됐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24분 다시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골키퍼 루닌이 쳐낸 공을 보고 마린이 눈치 빠르게 달려들어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이 빠른 시간 내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골이 터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레알이었다. 벨링엄이 천금 같은 득점을 뽑아냈다. 이번엔 바스케스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벨링엄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슈팅을 가져가면서 레알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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