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를 접수할 진짜 ‘에이스’가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2024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가운데 밤 늦은 시간까지 선수 선발이 이뤄졌다.
!['최강야구' 씹어먹을 진짜 몬스터…'니느님' 니퍼트 등판! 김성근 눈도 '반짝' [어저께TV]](https://file.osen.co.kr/article/2024/04/23/202404230045773893_6626930315324.jpg)
2024 트라이아웃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이 중에는 선수 출신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수광, 국해성, 송은범 등 야구 팬이라면 익숙한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단연 시선을 모은 건 니퍼트였다. KBO 통산 102승에 빛나는 니퍼트가 등장하자 지원자들은 “짐 싸라”고 말하기도 했다.
1라운드 50m 달리기에서 니퍼트는 몸이 다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속한 조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달리기 능력이 중요하지 않은 투수일지라도 아쉬움을 남겼고, ‘몬스터즈’ 멤버들은 세월은 속일 수 없다는 점을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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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는 박용택과 짝을 이뤄 캐치볼을 진행했다. 박용택은 캐치볼을 진행하던 중 신재영에게 공을 받게 했다. 니퍼트의 공을 받아보던 신재영은 “아쉽다”라며 구속이 오르지 않는 걸 아쉬워했다. 이에 박용택은 니퍼트와 긴급 면담을 실시, 니퍼트의 몸 상태를 체크하며 최종 라운드 합격 공을 전했다.
최종 라운드 투수 선발은 단 10개의 공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했다. 트라이아웃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부문이었기에 투수둘은 실력을 쏟아 부었다. 비선수 출신들도 매서운 공을 던진 가운데 김성근 감독과 사제지간이었던 송은범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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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가 등판했다. 2m가 넘는 키로 시선을 사로잡은 니퍼트는 왜 지원했는지 묻는 질문에 “한번 더 기회를 얻고 싶다. 에이스 투수가 아니어도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으로서의 운동하던 때가 그리웠다는 니퍼트의 첫 번째 공은 그렇게 좋지 않았으나 바로 구속을 올리고 2m 높이에서 공을 꽂아 넣었다. 니퍼트는 140km/s대의 빠른 공과 변화를 안정적으로 던지며 실력을 발휘했다.
니퍼트의 실력 발휘에 장시원 단장은 벌떡 일어나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다가갔고, 김성근 감독의 눈동자도 반짝였다. 니퍼트는 “에이스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가능하다”라며 안 될 게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니퍼트의 후폭풍으로 인해 다음 지원자들의 공은 밋밋하게 보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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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합격자들을 맞이하고, 장시원 단장이 이번 시즌의 목표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압도’라는 슬로건을 건 장시원 단장의 입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니퍼트도 몬스터즈와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