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어머니와의 의견차로 나 홀로 귀촌을 결심한 아버지의 시골집을 찾는다. 현재 의뢰인의 아버지는 노년을 자연에서 지내고 싶어 경북 의성으로 귀촌해 살고 있으며, 어머니와 딸들은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의뢰인은 시골집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걱정돼 가족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수도권 가까이에 있는 시골집을 찾는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충남 천안과 인천 강화로,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텃밭과 마당을 필요로 했다. 또, 병원과 기차역, 터미널이 차량 30분 이내에 있길 바랐으며, 주말에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주방, 그리고 창고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2~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대표로 출격한다. 박준형은 장동민의 둘째 득남 소식에 기뻐하며, 결혼 10년차 육아 선배로서 조언을 건넨다. 그는 “육아는 엄마가 하지만, 절대 참섭?(참견+간섭)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이에 장동민은 “저도 참섭(?) 한번 했다가 호되게 혼난 적이 있다.”고 말한다.
덕팀 브라이언의 등장에 ‘홈즈’ 코디들은 새 집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물어본다. 이에 브라이언은 “많이들 끝난 줄 아시지만, 아직 착공을 안 했다.”라고 밝힌다. 김대호가 브라이언에게 “집이 다 지어지면,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 오감임장을 가도 되나요?”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김대호의 오감임장 스타일을 상상하며 강력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천안시 동남구로 향한다. 장동민은 “충청도는 귀촌 선호지역 2위를 차지한 곳으로 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까지 42분이 소요된다.”고 소개한다. 이에 브라이언이 “평택 저희 집에서 천안까지 정확히 43㎞가 나와요.”라고 말하자, 박준형은 “가까운데 오늘 왜 제일 늦게 왔어!” 라며 브라이언에게 핀잔을 준다. 당황한 브라이언은 “나는 꾸미고 왔지! 형은 방송인데 메이크업 안 해요?”라고 대꾸하자, 박준형은 “난 26년 동안 이러고 방송했어. 뭘 꾸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복팀의 매물은 2016년 준공된 단독주택으로 넓은 잔디마당에는 텃밭과 아궁이, 직접 만든 정자까지 있다고 한다. 텃밭을 본 브라이언은 “저도 집이 완성되며 텃밭에 깻잎, 상추, 오이 등을 심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에 박준형은 “밭에는 도마도(토마토)가 잘 자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장동민은 시작부터 열정 넘치는 두 교포들의 투 머치 토크에 리액션 고장을 일으키는가 하면, 정신줄을 놓친 채 “오늘... 힘드네요”를 되뇌었다고 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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