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이승협이 신흥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승협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백인혁은 자감고 밴드부의 기타리스트이자 류선재(변우석 분)의 절친이다. 운동밖에 모르는 선재가 세상 물정 모르는 애 같아서 매사 코치하려 들지만 사실 그도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라 두 사람을 멀리서 보면 덤앤더머가 따로 없다.
지난 22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5회에서는 공연에 나서기 전 깜짝 변신한 인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혁은 선재에게 호객 행위를 피하는 법을 알려줬지만 정작 자신은 누가 봐도 호객 행위를 당한 듯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혁은 보잉 선글라스, 비니, 인조 가죽 재킷 등의 과한 옷차림을 보여주며 그 시절 동대문 룩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번 회차에서는 인혁이 선재를 이클립스로서 첫 무대에 서게 했다. 원래 공연에 서기로 한 보컬이 무대에 설 수 없자 그 대타로 선재를 구한 것. 그동안 임솔(김혜윤 분)이 선재가 이클립스로 데뷔를 못하게 막았던 만큼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이승협은 없어서는 안될 신스틸러로서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특히 2008년을 재현하기 위해 직접 과한 착장을 고르는 등 극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엔플라잉 멤버다운 무대 소화력으로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동안 선재와의 티격태격 케미와 현실 친구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승협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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