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8년째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윤보미의 발언 등이 재조명받고 있다.
23일 윤보미의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측은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윤보미와 라도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블랙아이드필승이 에이핑크가 2016년 발표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즉각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열애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데뷔 13년 만에 첫 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된 윤보미. 이와 함께 과거 윤보미의 이상형 발언 등이 재조명받으며 '러브 시그널'을 찾으려는 누리꾼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2016년 10월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한 윤보미는 자신의 연애와 결혼관에 대해 "작은 집에서 시작해 두 사람이 열심히 해서 큰 집으로 이사하는 그런 평범한 사랑을 그린다"라며 "(이상형은)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웃는 게 예쁜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5월 16일 방송된 Mnet ‘TMI뉴스’에 출연한 윤보미는 당시 이상형에 대해 "저는 요즘에는 차승원 선배님. 그리고 이동국 님 너무 좋다. 아기들을 키우는 슈퍼맨 같은, 기댈 수 있는 아빠 같은 모습이 멋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윤보미는 열애설 발표 후 직접 손 편지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윤보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