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잖아! 메시는 천재지만 호날두는 천재가 아냐" 伊 전설 감독의 GOAT 구별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4.24 13: 54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를 비교해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와 메시의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은 10년 넘게 이어졌다. 둘은 13개의 발롱도르를 휩쓸며 최고의 라이벌로 군림했다. 
하지만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더 이상 GOAT 논쟁은 무의미해졌다. 발롱도르 역시 메시가 호날두보다 3개 더 많은 8개를 차지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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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영국 '골 닷컴'에 따르면 이 질문이 파비오 카펠로(78)에게 다시 주어졌다. 카펠로는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회 로레우스 세계 스포츠 어워드에 참석한 자리에서 메시? 호날두?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카펠로는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다. 그는 타이틀을 따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메시만큼 대단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게 호날두와 메시 중 누구 한 명을 꼽으라고 한다면 메시라고 답할 것"이라면서 "호날두는 득점력이 뛰어나고, 슛을 쏘고, 모든 것을 할 줄 알고, 모든 것을 할 줄 알다. 하지만 호날두는 천재가 아니다. 아주 간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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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은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유벤투스, 러시아 대표팀, 장쑤 쑤닝 등을 거친 명장이다. AC 밀란에서 4차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레알 마드리드서 2차례, AS로마에서 한 차례 우승을 한 바 있다. 유벤투스에서도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승부조작 스캔들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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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는 노바코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가 2023년 전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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