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로맨틱 일상을 공유했다.
24일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채널에는 "선물 받은 꽃, 이렇게 관리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수지는 그동안 날씨도 많이 봄처럼 낮에는 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요즘이다. 얼마전에 산책하다 보니 며칠 전에 개나리가 활짝 폈고 저희 집 동네 골목에는 목련이 봉오리가 져서 목련이 활짝 필것 같더라. 제가 ‘목련이 거의 다 피우려고 봉오리 졌다’고 하니까 남편이 목련이 어딨냐고 하더라. 하늘을 안 보고 다니나보다. 그래서 진짜 이제 봄이 왔구나. 봄은 너무 짧아서 지나가면 아쉬운 것 같긴 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주방에 여러분을 모셨다. 이 꽃이 보이시냐. 제가 결혼을 할때부터 남편 들으라고 한 얘기가 있다. 누군가 그냥 누가 일주일에 한번씩 집으로 꽃을 가져다주면 좋겠다. 근데 남편은 진짜 옛날사람이지 않냐. 그래서 자기가 늘 늦게 들어오고 꽃집에 간다는 생각은 아예 못하는 사람이고 꼭 꽃집을 가야만 꽃을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사실 여러 방법이 있지 않냐.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려면 온라인으로 주문할수도 있고, 아니면 동네 플라워샵 가서 한달치 돈 내놓고 배송을 해달라고 그럴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그런걸 잘 생각을 못하고 본인이 사서 와야지만 된다고 생각을 한거다. 그래서 제가 알려줬다. 제가 잘 가는 동네에 집앞에 꽃집이 있으니 거기에다 얘기해놓고 내가 가지러 가는건 좀 별로고. 그러니까 요즘은 남편이 한달 좀 넘게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꽃을 전화로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책하다 여기가 내가 잘 가는 꽃집이라고 했더니 그러냐면서. 그래서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꽃이 온다. 근데 아직 한여름이 아니다 보니 제가 물을 잘 갈아주고 가지도 조금씩 잘라지고 하다 보니까 꽃을 조금 더 오랫동안 볼수있는 팁이 생기더라. 그래서 오늘은 남편이 사온 꽃 선물, 아니면 여러분들이 받은 꽃 선물들을 어떻게 하면 좀 오랫동안 볼수있고 이곳 저곳에 다양하게 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오늘 꽃 손질좀 해야된다. 그래서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06년 남편과 이혼 후 딸 비비아나를 홀로 키웠다. 그러던 중 2018년 개그맨 김국진과 재혼하며 새 가정을 꾸렸다. 현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역전의 사랑꾼'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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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