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빌드업’ 우승팀 B.D.U가 라이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B.D.U의 빛새온, 제이창, 승훈, 김민서는 최근 OSEN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4인조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는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네 멤버들 모두 ‘보이즈 플래닛’, ‘피크타임’, ‘YG보석함’ 등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던 바, 또 한 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김민서는 “원래 제가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데뷔조에서 떨어져서 아이돌을 안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음악은 하고 싶어서 혼자서 1년 정도 고군분투했는데 힘든 시기도 많고 방황도 했고 어떤 자극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 때 찾아온 게 ‘빌드업’ 프로그램이었고 제안이 왔을 때는 바로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제이창은 “작년에 ‘보이즈 플래닛’이 끝났을 때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는걸 다 보여드렸나 의문이 들었다. ‘빌드업’ 기회가 왔을 때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보컬 실력을 증명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고, 승훈은 “6년 전에 ‘보석함’을 하면서 얻은 게 많았다. 그때 당시에는 고음도 못했다가 방송을 하면서 고음이 뚫어지기도 했다. ‘빌드업’이 보컬 프로그램을 전달받았을 때 보컬적으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빛새온 역시 “최근에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해서 이제 안해야지 했는데 보컬 서바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일이고 혼자 나간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이 ‘빌드업’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든 아니든 앞으로 노래하는데 있어서 그 경험들이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도전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습생이었던 김민서를 제외하고 빛새온은 몬트, 승훈은 CIX, 제이창은 원팩트에 속해 이미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던 상황.
승훈은 “멤버들이 다 응원해줬다. 나가서 보여줄 수 있는 것 잘 보여주고 오라고 하고 매 라운드마다 떨지말고 잘하라고 응원해줬다. 그런 응원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제이창 또한 “저희 멤버들도 처음부터 열심히 응원해줬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전세계에 보여주라고 응원을 해줘서 많이 힘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빛새온은 “매 라운드마다 멤버들과 같이 무대들을 어떻게 할지 공유하고 피드백을 해주면서 조언도 많이 얻고 했다. 많은 힘을 얻었다. 파이널 때 마지막에 우승팀을 발표할 때 멤버들도 있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같이 기뻐해줬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한 질문에 승훈은 “제가 ‘빌드업’을 하면서 조금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이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저를 조금 안 좋게 바라보는 분들도 계셨다. 그 중에 저희 팬분들이 있기도 해서 힘들었던 감정이 있었다”며 “그런데 댓글 중에 승훈 군을 보고 CIX를 찾아보고 입덕하게 됐다는 글이 있었다. 그러니까 힘든 마음이 뿌듯해지더라. 어쨌든 저와 팀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그 목표가 이뤄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힘들었던 마음이 내려갔다. 그래서 그 이후로 더 프로그램을 즐기고 재미있게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승훈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앨범이 상반기를 목표로 나온다고 해서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두 번의 앨범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 강점인 보컬을 잘 살릴 수 있는 음악을 할 예정이다. 저희는 아무리 춤이 어려워도 핸드마이크를 고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B.D.U로서의 목표를 묻자 승훈은 “올해나 내년에 꼭 연말 시상식을 가보고 싶다. 라이브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다. 이런 친구들이 있구나 실력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빛새온은 “한국에서 B.D.U 활동 기간 안에 단독 콘서트를 열어서 큰 경기장을 꽉 채워보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창은 “어렸을 때 들었던 가수들의 노래로 가수 꿈을 꾸게 됐고 저도 B.D.U가 그런 영향을 주는 그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민서는 “저희 음원이 차트인 했으면 좋겠다. 크게 목표를 가지고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