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신지현(29)이 보상선수로 팀을 옮기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자유계약선수 계약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원큐가 FA 대어 진안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BNK가 하나원큐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나원큐의 보호선수 명단에 신지현은 없었다. BNK가 신지현을 지명했다.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했던 신지현은 10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신지현은 지난 시즌 12.1점, 3.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스타선수였다.
BNK는 이미 비시즌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안혜지 역시 BNK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드 포지션에 이미 박혜진과 안혜지가 있다. BNK는 샐러리캡 부담에 시달리는 상태다.
따라서 BNK는 보상선수로 영입한 신지현을 다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은 신이슬의 보상선수로 김아름을 선택했다. 박혜진에 대한 보상카드인 한엄지는 우리은행으로 간다. 최이샘과 나윤정까지 각각 신한은행과 KB스타즈에 내준 우리은행은 실력파 젊은 피 이다연과 김예진을 지명해 리빌딩에 나섰다.
김은선은 심성영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김소니아에 대한 보상선수는 박성진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