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남편을 공개했다.
24일에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서현진이 건강을 위한 생활 루틴을 체크 받는 가운데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서현진은 이비인후과 의사인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현진은 "아나운서 일을 하다가 유학을 가게 됐다. 그때가 결혼 적령기였다. 그걸 지나서 유학이 끝나니까 급해서 소개팅을 엄청 열심히 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현진은 자신의 20대 시절 이상형이 배우 소지섭이었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남편은 축구선수 조규성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현진이 요리를 할 때 남편이 잠시 등장했고 눈에 띄는 외모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서현진의 친한 동생은 "예전에 언니가 무서웠다. 정말 찔러도 피 안 나오는 사람 같았다. 근데 요즘 언니가 정말 편안해보인다. 아기를 낳고 달라진 느낌이다. 언니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아이를 낳은 게 성격이 좀 부드러워진 계기 같다"라고 말했다.
현영과 오지호는 서현진에게 둘째를 추천했다. 서현진은 40대 중반이라며 둘째를 가지려면 걱정이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이성미는 "나는 지금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둘은 더 낳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현진은 "식사 조절이 안된다. 학교 다닐 때부터 무용을 하니까 음식을 제한하고 몸무게를 항상 관리해야 했다. 그게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변한 것 같다"라며 채식과 요가를 하며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재광 의사는 서현진의 생활 습관을 보며 "당 스파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라며 "식이섬유,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천천히 오른다. 아침에 채식을 먼저 먹고 약간의 당을 점심에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서현진은 "나름대로 잘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오니까 고칠 점이 많이 보인다"라며 "오늘 조언 받은 부분을 잘 고쳐서 훌륭한 엄마, 아내가 돼서 여러분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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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