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에서 김대호가 배우 박기웅의 등장에 위기감을 겪는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나 홀로 귀촌한 아버지를 위해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전원주택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어머니와의 의견차로 나 홀로 귀촌을 결심한 아버지의 시골집을 찾는다. 현재 의뢰인의 아버지는 노년을 자연에서 지내고 싶어 경북 의성으로 귀촌해 살고 있으며, 어머니와 딸들은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의뢰인은 시골집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걱정돼 가족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수도권 가까이에 있는 시골집을 찾는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충남 천안과 인천 강화로,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텃밭과 마당을 필요로 했다. 또, 병원과 기차역, 터미널이 차량 30분 이내에 있길 바랐으며, 주말에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주방, 그리고 창고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2~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대표로 출격한다. 덕팀에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터미널, 시장, 병원이 있는 읍내에서 차로 10분 떨어진 곳으로 도보 2분 거리에 마을 회관 겸 경로당이 있다고 한다.
매물은 운동장급 넓은 마당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마당 한편에는 집주인이 직접 만든 멋진 닭장이 있다고 한다. 닭장과 함께 매일 알을 낳는 암탉 두 마리가 기본 옵션이라고 해 눈길을 끈다. 리모델링을 마친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무엇보다 뻥 뚫린 옥상에서는 북한의 개성까지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기웅이 임장 메이트로 출격, 김대호와 함께 33번 째 임장을 떠난다. 두 사람이 임장을 떠난 곳은 경상북도 봉화군으로 청량산 중턱에 위치한 ‘청량산 중턱 파란 지붕 집’이라고 한다.
봉화에 도착한 박기웅은 자신의 고향을 봉화와 근접한 안동이라고 소개한 뒤, 어릴 적 소풍이나 사생대회를 봉화로 자주 왔다고 밝힌다. 또, 그는 봉화를 경상북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소개하며, 전 세계 2곳뿐인 시드볼트(씨앗 저장소)가 있다고 말한다. 박기웅의 설명을 들은 스튜디오 코디들이 “멘트가 너무 기품 있다” “목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자, 김대호는 또 한 번의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임장을 마친 두 사람은 청량산을 바라보며, 미각임장을 시작한다. 박기웅은 김대호와 술잔을 부딪치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친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친 이유에 대해 박기웅은 “저는 1년 내내 메리 크리스마스해요. 기분이 좋잖아요”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오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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