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시아 최고선수 손흥민(32, 토트넘)이 일본에 간다.
토트넘은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오는 7월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가진다. 토트넘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무려 33년 만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7월 한국을 방문해 K리그 올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가졌다. 토트넘 선수들은 국민스타인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아시아 투어의 성과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세워 아시아 투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주, 방콕, 싱가포르에서 친선전을 이어갔다. 다만 방콕경기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 폭우가 내렸고 배수가 되지 않아 전격 취소됐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일본을 방문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손흥민이 일본에서 토트넘 팬들을 만난다.
토트넘이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한국투어를 결심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가 성사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성사만 된다면 흥행이 보장된 빅매치다.
지난해 이강인의 소속팀 PSG가 부산에서 경기를 가졌다. 축구팬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찾는 것이 확정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