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정형돈이 과거 대기업 그만뒀을 당시 충격을 받은 부모님과의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정형돈이 모친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스타강사 박세진이 모친과 함께 출연,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전공이 프랑스어라는 박세진은 직업은 영어강사 겸 작가다.
학생들에게 플러팅을 받은 적도 있는지 묻자 박세진은 “있긴 하다”며 “집중 안 하는 학생에겐 소리친다, 단호하게 호통친다”고 했다. 거친모습으로 철벽 방어한다는 것이었다. 딸 미모에 걱저오딜 것 같다고 하자 모친은 “남자와 교제가 없어, 어릴 때부터 남학생들이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대기업 7개월만에 퇴사했다는 박세진. 모친은 "대기업에 딸을 보냈을 때 모친은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다”며“자식한테 집착했기에 기쁨이 배로 왔다”고 했다 하지만 그만큼 실망도 컸다고.
과거 ADHD로 힘든 회사생활을 했던 박세진은 "시간관념 없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그는 “늦으면 신입태도와 여자라서, 그런다고 했다”며 “대기업 입사 기쁨은 잠시 소음에 민감한데 귀마개 낀 것사과한 후에 또 실수를 반복했다”며마찰이 계속되며 쫓겨나듯 퇴사하게 됐다고 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저도 같은 경험했다 S대기업 입사했을 때 부모님께 말 안 하고 6년 6개월 후 퇴사했다”며“부모님이 과수원하셨는데 어머니가 나무에서 추락사고가 나, 머리가 깨지셨다, 내 이름 앞으로 건강보험이 되어있을 텐데병원에서 아들 퇴사소식을 알게 되셨다고 했다.
정형돈은 “부모님 첫마디가 혹시 회사 관뒀냐고 해 , 개그맨 꿈 위해 대학로에서 일한다니 어머니가 대성통곡하셨다”며 공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