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인생'에서 홍진호가 예비신부와 신혼집을 실제로 공개, 프러포즈도 생생하게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첫방송됐다.
홍진호의 일상을 공개했다. 녹화일 기준, 다음날이 결혼식이었던 홍진호.지난 3월 그는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마침 '우승상금 31억'으로 화제가 된 홍진호. 일시불로 신혼집을 샀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그렇게 자가인 신혼집을 최초공개했다. 집에는 예비 신부 흔적까지 있는 모습. 홍진호는 "여태 미뤘던 프러포즈 할 예정"이라고 했다.
1월 인터뷰 모습이 그려졌다. 프러포즈 안 했다는 홍진호. 마침 2월2일이었다. 2시 22분에 한다는 것. 작전명을 그의 시그니처 숫자 2에 맞춰 '2월2일'이라고 했다. 이어파격적인 프러포즈를 공개, 모두 "각본이 거짓이어야한다, 시나리오 최악"이라며 "너무 허접해서 홍진호가 만든 진짜 같다"고 했다.
이 가운데 홍진호 지령에 맞춰 섭외된 배우들이 준비에 나섰다.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예비신부(현재 아내)와 이동 중인 홍진호. 이어 계획한 대로 예비신부가 자리에 착석했다. 전현무는 "여자가 아까워서 거짓이어야한다"고 해 폭소했다.
이어 스냅촬영을 시작했다. 야외로 이동하는 예비신부. 하지만 어색한 상황에 예비신부는 "뭔가 몰래 카메라 같아, 진상도 만나고 상황이 이상하다"고 했다. 이에 홍진호는 당황했다.그러자 모두 "저런 말 하니 진짜 예비신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상황극은 절정으로 치달았고 감정싸움이 격해지자 예비신부는 112에 신고하려했다.연결되기 전 서둘러 홍진호가 통화를 종료했고 전하려던 반지를 꺼내려 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홍진호는 트렁크에 꾸며둔 꽃과 함께 '너에게 남은 인생 올인'이란 플랜카드를 꺼냈다. 예비신부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전한 홍진호. 여자친구는 반지를 받으며"해야지"라며 울먹였다.
이에 모두 "본인이 프러포즈 받은 것처럼 기뻐하더라"며 거짓아닌 진실이라 확신했다. 이 가운데 홍진호는 진실로 드러났다. 실제 아내와 신혼집을 공개했던 것. 전현무는 "동상이몽 빌드업일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