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씨네21' 양재진, 말은 틱틱 행동은 '스윗'··"내 여자한테만 다정하면 되지"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27 20: 08

'재진씨네21'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이 벚꽃 구경에 나섰다. 
지난 23일, 양재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재진씨네21'에는 '정신과 의사랑 함께 일하면 좋은 점, 벚꽃 보며 즉문즉치료 | 재진씨네21 EP.2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양재진은 봄을 맞아 석촌호수로 벚꽃 나들이를 나섰다. 그는 인파 속을 걸으며 "나 여기 처음 걸어봐"라고 감탄, 벚꽃비를 보며 "예쁘다"고 중얼거리거나 "이 사람들 중에 내가 가장 화려하게 입은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재진씨네' 영상

이날 제작진은 양재진을 위해 유명 맛집 베이글을 픽업했다고 자랑, 양재진은 "이거 먹을 거야?"라고 물은 뒤 "손에 묻는데"라며 심드렁하게 반응했다.
'재진씨네21' 영상
이를 들은 제작진이 "왜 이렇게 다정다감하지 못하냐"라고 묻자 "내 여자친구한테만 다정하면 되지"라며 선을 그어 감탄을 자아냈다. 양재진은 이후 시큰둥했던 말과 달리 하나하나 제작진을 위해 준비해줘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양재진은 "우울증은 스스로 극복이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울증은 내버려둬도 6개월~1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는 하는데 앓는 기간 동안 자해나 자살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료를 받지 않은 우울증은 좋아지다 말기 때문에 우울한 성격으로 굳어지기도 하며, 별것 아닌 스트레스에도 쉽게 재발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재진씨네21'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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