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자택 침입에 고통을 호소, 이는 앞서 이효리를 떠오르게 했다. 이효리 역시 방송에서 노출된 집을 찾아오는 일부 관광객 탓에 이사를 택했기 때문.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의 사생활도 지켜줘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8일인 오늘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SNS에 “찾아오지 마세요 집주인한테 양보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에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과 집 앞에 줄지어 있는 차량들의 모습.
이전에도 한혜진은 한 웹예능에 출연해 사생활 피해를 고백, 그는 "얼마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벽이 통창이다. 집 앞에 파이어핏으로 디자인해둔 곳이 있는데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 앞에 주차도 해놓으셨다"라고 말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생활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
이는 결혼 후 제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효리도 마찬가지. 지난 2017년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진행하며 제주 생활을 공개했는데 당시 이효리가 살고 있던 집 주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 바 있다. 심지어 난데없는 서울 거주설에 휩싸였는데 이효리 측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몇 주 전부터 이효리 부부가 서울로 이사를 간 것 아니냐, 요가학원을 차렸다는 등의 소문이 나왔고 문의를 많이 받았다.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들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몰지각한 일부 관광객들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SNS와 방송을 통해 사생활 침해와 이에 따른 불편함과 고통을 호소했던 바. 일부 관광객들은 방송에서 알려진 이효리의 집을 관광 코스처럼 방문했고, 이효리 측은 “선의를 갖고 오시는 거라 경찰 신고까진 못하지만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는 잘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이들은 다른 곳으로이사를 택하게 됐던 것.
한혜진 역시 “부탁드린다. 찾아오지 말아달라. 여기 cctv로 번호판까지 다 녹화된다. 부탁드린다. 무섭다”고 재차 당부한 가운데누리꾼들은 “연예인들 사생활도 지켜줘야”, “입장바꿔서 생각해보길, 너무 무서울 듯”, “이러다 홍천댁 한혜진도 이사가겠다”며 우려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모델 한혜진은 지난해 강원도 홍천의 500평 규모의 땅에 지은 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으리으리한 규모의 집은 커다란 통창으로 된 거실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한혜진은 미래의 남편에게 "혼수 준비할 필요 없고 몸만 오면 된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홍천의 별장이 완성된 후 한혜진은 서울과 홍천을 오가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한혜진. 현재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간간히 홍천집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 인테리어를 직접했다는 그는 "거의 1년 반 걸렸다. 문고리나 후크, 조명 전부 다 내가 골랐다. 집을 팔 생각은 없다. 내 드림하우스"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