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잼잼이 희율이가 엄마 아빠의 데이트 코스였던 장소를 찾은 가운데, 둘의 나이 차이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편으로 꾸며졌다.
주말을 맞아 최민환은 삼 남매와 함께 태권도를 하며 놀이 시간을 가졌다. 소유진은 “아빠가 몸으로 진짜 잘 놀아주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최민환은 “평일에도 힘든데, (그래도) 하원 전까지라도 쉴 수 있다. 주말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붙어 있어야해서 주말이 무섭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민환은 아이 셋을 안은 서로 뽀뽀를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에너지 넘치는 세 아이에 최민환은 지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삼남매와의 나들이를 위해 김밥을 싸기로 했다. 꼴찌를 해서 속상한 아린이는 계속해서 찡찡거렸다. 최민환은 아린이를 훈육하며 따뜻하게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게임에서 진 아린이가 눈물을 보이려고 하자, 재율이는 본인이 졌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이를 본 소유진은 “재율아 이모가 반하겠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재율이의 의젓한 모습에 모두들 감동을 했다.
한편, 문희준은 과거 소율과 데이트를 했던 근현대사 박물관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 H.O.T.의 영상을 본 희율이는 “근데 이렇게 보니까 아빠 옛날 사람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희율이는 이때 엄마는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소율이는 “엄마 7살”이라고 말해 희율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귀기 전에 누가 먼저 연락을 했냐는 문제로 문희준과 소율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문희준은 잼잼이에게 “엄마가 만난지 일주일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를 들은 소율은 “호두과자를 한 달 동안 너무 먹고 싶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먹었어. 그걸 사다준거야. 이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도 날 잘 챙겨주겠다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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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