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피처링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제니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피처링 제니가 해줬는데 제니와 원래 잘 알던 사이인 거냐"라며 신곡 '스팟'에 대해 언급했다. 지코는 지난 26일 오후 6시 11번째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코는 "원래 아는 지인 사이"라며 "저는 일단 피처링 요청을 부탁드리는 당사자분에게 최대한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같다. 어쨌든 선택은 그분이 하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곡에 대한 제니의 반응에 대해서는 "딱 듣더니 엄청 신나하더라. 너무 재밌다면서 '이런식으로 풀어보면 노래가 더 디벨롭되지 않을까' 피드백을 주더라. 그게 피가 되고 살이 됐다. 이 곡을 최종적으로 만들기까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박명수의 "제니 자랑 좀 해봐라"라는 말에 지코는 "일단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다. 저는 그 친구와 사적으로 안지는 오래됐지만 공적으로 프로젝트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제니는 디렉터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옵션을 가창 다 해놓고 어떤 것을 원하냐 물어보더라. 그럼 제가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설정을 마련해줘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프로패셔널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어 "저도 조금 속된 말로 저를 까탈스러운데, 그런 부분에서 제니씨와 '강강'끼리 만난 느낌이더라. '이 정도 하면 되는데?'에서 안 그치더라. 뮤비 가편 와도 '이렇게 바꾸자'라면서 논의에 논의를 거듭해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부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