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대전 홈에서 100승 축포를 터뜨릴까.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내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며 한화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6경기(32이닝) 1승3패 평균자책점 5.19 탈삼진 31개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첫 승이자 통산 99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 못해 통산 100승을 앞두고 아홉수에 걸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원정에서 등판했는데 이날 대전 홈에서 100승 축포를 쏠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9일 대전 KT전에서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SSG에선 류현진의 동산고 후배인 좌완 이기순이 선발등판한다. 로버트 더거가 방출된 자리에 대체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해 구원 3경기(6.2이닝)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