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배우 NS윤지(김윤지)가 6개월여 동안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알고 보니 유산의 아픔이 있었던 것.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가 지난해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지 남편 최우성이 찬물을 못 마시게 하자 MC 서장훈이 임신을 예상했다. 최우성은 김윤지가 찬물을 마시려 하자 “우리 착착이한테 안 좋다”며 “착착이는 여자 아이다. 나와 똑같이 생겼다”며 임신 5개월차 때 초음파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윤지는 시부모 김영임, 이상해와 함께 산부인과에 갔다. 가족이 다 같이 산부인과에 간 이유에 대해 “한번 가보고 싶었다. 착착이를 꼭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래 기다려온 손주라 초음파로 먼저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시아버지 이상해는 임신 사실을 주변에 얘기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를 물었다.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작년에 조금 슬픈 일이 있었다”며 유산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고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김윤지는 “시험관도 두 번 이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지난해 다시 시험관을 했고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왔다”며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쑥쑥 크란 의미로 태명은 착착이”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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