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정진운이 사기담을 고백, 수술했던 상처도 고백했다.
4월 30일 방송된 KBS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최수종이 정진운과 함께 여행에 나섰다.
이날 전남 장성 백양사로 향한 최수종은 “여행을 하다 보면 눈과 머리로 담는 것 같아 이번 여행은 기록과 사진으로 담아 추억을 갖고 싶다”며 “사진에 대한 전문가 견해가 있는 후배가 있다”라고 말했다. 바로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었다.
그러자 정진운은 “사실 카메라 중고거래 사기당했다”며 “선배와 여행하니까 멋진 카메라를 사고 싶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를 살 곳이 중고밖에 없었다고.
정진운은 “부산에 사는 김 XX 씨”라 외치며 ‘가짜이름일 것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라고 억울해하며 결국 사용하던 카메라를 사용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발목 수술만 4번 했다는 정진운은 “교통사고 났을 때 발바닥 수술도 했다 그때 근육이 찢어져 꿰맸는데 그 부분이 딱딱해져 눌러줘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부위를 누르면 어떤 마사지보다 시원해 쾌감 포인트가 생겼다”며 아픔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최수종은 “난 지금도 축구하는데 복숭아 뼈 밑 부분 자주 다친다”라고 말하며 “다쳐서 집 앞까지 절뚝거리다가도 집에선 안 아픈 척한다”며 아내에게 야단맞지 않기 위한 피나는 노력도 전해 웃음 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