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세트 ‘베티’ 루위홍의 세나가 PSG 탈론을 살렸다면, 플라이퀘스트에는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가 있었다. 괴물로 성장한 우르곳은 홀로 PSG 탈론을 압도했다. 플라이퀘스트가 ‘브위포’의 맹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인 서전의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플라이퀘스트는 1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PSG 탈론과 경기 2세트에서 괴물 같은 캐리력을 보인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의 활약에 힘입어 32분 9초에 상대 넥서스를 공략하고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1세트를 역전 당한 플라이퀘스트가 진영을 블루로 잡은 이후 다시 한 번 봇에 힘을 주는 밴픽을 진행하면서 경기에 돌입했다. 다시 한 번 라인스왑을 선택한 플라이퀘스트는 정글 마오카이를 밀어주는 플레이로 초반을 풀어갔다.
하지만 ‘젠슨’의 탈리야가 2번 연속 데스를 허용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브위포’ 가브리엘의 우르곳이 라인전 단계부터 크산테를 압도한 이후 영향력을 협곡 전체로 퍼뜨리면서 플라이퀘스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드래곤 오브젝트 경합에서 루시안과 우르곳의 존재감을 앞세워 앞서나간 플라이퀘스트는 오브젝트와 킬까지 챙기면서 격차를 벌려나갔고, 바론 한타에서도 ‘우르곳’의 파괴력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대승을 견인했다.
괴물로 존재감이 달라진 우르곳을 내세워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플라이퀘스트는 두 번째 바론까지 챙기면서 경기를 32분대에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