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슬기가 덱스에 대한 해명, 그리고 금수저라는 의혹에 시원하게 맞섰다.
1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대세 배우 신슬기가 등장했다. 신슬기는 등장부터 김국진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어필해 김국진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신슬기는 “아빠가 김국진이랑 같이 공 치러 다니는 사이라고 하시더라. 성형외과 의사라고 하면 아실 거라고 하더라. 아버지 성함이 신** 원장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김국진은 이름을 듣자마자 "아!"라고 탄식했다.
김국진은 “아! 공 잘 치시던데? 아버지가 뭐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신슬기는 “아버지가 칭찬을 크게 안 하시는 편인데 김국진은 잘 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아버지한테 다시 한 번 도전을 받아준다고 전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2'에서 화제의 대세 커플로 자리매김했던 신슬기와 덱스. 덱스는 이후 수많은 예능 출연과 함께 배우로 데뷔를 알려 화제가 됐다. 신슬기는 아직 데뷔한 지 48일 차의 신예 배우이다. 신슬기는 과연 '솔로지옥2'를 나간 후 이렇게 인생이 바뀔 줄 알았을까?
신슬기는 “모든 연애 프로그램을 다 섭외 제안을 받았다. 하트 시그널, 환승연애, 솔로지옥까지 다 받았다. 그런데 제가 일단 대학생이고, 딱 9일만 찍어도 되는 게 그것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데뷔 전부터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신슬기는 “제가 그때 입고 착용한 것들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광고도 들어와서 광고도 촬영하게 됐다”라고 말하면서도 “솔로지옥3을 봤다. 저희만한 커플은 없는 것 같더라. 또 신슬기만한 출연자 없다고 하더라”라며 당당함을 뽐냈다.
그렇다면 화제의 덱슬기를 만들어 낸 장면에 대해서 그는 무슨 생각을 할까? 신슬기는 “제가 사실 그 화제의 수영장 신을 아예 안 봤다. 그리고 당황한 이유가, 정말 카메라가 아예 안 보였다”라면서 “리얼리티여서 대본 자체가 없었다. 어쨌든 꼭 찍어 주는 걸로 알고 믿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덱스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시사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덱스가 온다고 하더라. ‘솔로지옥2’ 모든 멤버들을 다 데리고 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덱스만 바빠서 못 온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보니까 중간에 혼자 앉아서 팝콘을 먹고 있더라”라고 말한 신슬기의 대답은 어쩐지 덱슬기의 결합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화제가 될 것만도 같았다.
다만 신슬기는 “어쨌든 그때 출연한 인연들이 너무 소중한 인연들이 됐다. 출연한 지 2년 째인데 여전히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로 남아 있다”라며 '솔로지옥2' 출연자 모두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슬기는 금수저 의혹에 “아빠가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신다, 이런 걸 못 느끼는데 사람들이 다이아수저라고 하더라. 다른 건 모르겠지만, 아빠가 남극에 마라톤을 하려고 가시는 그런 분이시다”라며 일단 일정을 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