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감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2일 “‘유퀴즈’에서 3번씩이나 불라주셨는데 일정때문에 계속 못나가다가 결국 나갔네요… 아주 즐거웠습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 빠니보틀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한 촬영 현장이 담겨있다.
빠니보틀은 지난 1일 ‘유퀴즈’에 출연했다. 그는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로 국내 여행 유튜버 중 유일하게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다.
이날 방송에서 빠니보틀은 “나는 직장인 생활을 하긴 했다. 1년 정도 하고 보일러 회사 인턴 3개월 하고 큰일 없으면 정직원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참고 다녀보려 했는데 문화가 살짝은 경직된 곳이어서. 정장을 입고 다녀야하고 점심도 혼자 먹을 수 없었다. 근데 저는 안 갔다. ‘저는 오늘 그냥 자려고요’ 작은 반항을 하다보니까 웬만하면 정직원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는데 안 넘어가고 그만 나오라고 하더라. 저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때려치고 유튜버나 할까?’였다. 세계 여행 하면서 유튜브 해서 월 3-40만 원 벌면서 다니자 했다. 한달에 2-40만원으로 숙소비 충당이 충분했기 때문에 그 시작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제가 연예대상 나가고 ‘유퀴즈’ 나가고 꿈에도 꾼 적 없다. 유명해질 거라 상상도 해본 적 없고 그래서 약간 요즘 삶이 가상 현실 같기도 하고 너무 믿을 수가 없다”라고 스스로 신기해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빠니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