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김도연과 ‘닥터 프렌즈’ 오진승이 부모가 됐다.
2일 OSEN 취재 결과 김도연은 최근 서울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김도연과 오진승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0년 KBS 라디오 ‘상쾌한 아침’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약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김도연은 “첫 만남은 라디오 DJ와 게스트였다. 서로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었지만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저희 사이 ‘무스비’가 존재했던 건지 인연의 끈은 이어졌고, 함께하면서 닮고 싶어졌다”고 결혼을 결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도연은 “내년쯤 아기 계획해 보자며 연말에 남편이랑 검진 예약해 놨는데 서프라이즈로 찾아왔습니다”라며 딸 홀리몰리(태명)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김도연은 대전 MBC, 연합뉴스TV 등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2018년 KBS 4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스타메이커스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가족을 부탁해’ 등의 예능에 출연했다.
오진승은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