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초전박살’ T1, FLY와 승자전 17분만에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5.03 17: 43

서전은 문자 그대로 ‘초전박살’,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압승이었다. 메이저 지역끼리 첫 맞대결에서 T1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T1은 3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플라이퀘스트와 승자전 1세트에서 정글 ‘오너’ 문현준과 미드 ‘페이커’ 이상혁이 초반 부터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17분대에 상대의 넥서스를 폭파시켰다.
코인 토스에서 승리하면서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오른-비에고-아지르-세나-탐 켄치로 조합을 꾸렸다. 플라이퀘스의 선택은 자크-그레이브즈-오리아나-바루스-레나타 글라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먼저 공세를 취한 쪽은 플라이퀘스트였다. 압박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의 오른을 쓰러뜨리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지만, ‘오너’ 문현준의 커버에 라인 압박을 당하면서 초반 이득을 다 내려놓았다. 여기에 ‘제우스’ 최우제의 오른이 힘을 회복하면서 구도가 뒤 바뀌었다.
미드에서도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이 미드 지역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 상대 오리아나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면서 그대로 승부가 T1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16분대에 플라이퀘스트의 본진에 입성한 T1은 미드 중앙 포탑을 깨버린 이후 파상공세로 상대 구조물을 정리하면서 1세트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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