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지현우와 재회 후 애틋 키스→연예계 퇴출 위기 “영원히 매장”(미녀와 순정남)[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5.04 21: 15

임수향이 지현우와의 사랑은 지켰지만 연예계에서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 고필승(지현우)이 이별과 재회를 하며 더욱 돈독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고필승과 박도라의 비밀 연애를 알게 된 백미자(차화연)는 고필승의 집을 찾아갔다. 백미자는 신발도 벗지 않은 상태로 집에 쳐들어가 “아들까지 앞세워서 무슨 수작질이냐. 이러려고 돈을 가져갔냐. 어떻게 우리 도라를 감히 넘보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와도 유분수다”라고 화를 냈다.

김선영(윤유선)은 “우리 아들이 미쳤냐. 당신 같은 여자 딸을 만나게”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그때 집으로 들어온 고필승에게 김선영은 “아니지? 저 여자 헛소리하는 거잖아. 왜 아니라고 말을 못 해?”라고 물었다. 고필승은 “죄송하다. 엄마. 나 도라 만나는 것 맞다”라고 대답했다. 김선영은 충격에 휩싸여 “박도라 저 여자 딸이다. 근데 저 여자 딸을 만난다고?”라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백미자는 “한 번만 더 도라 만나면 가만히 안 놔둔다. 이놈의 집구석 싹 다 엎어버리겠다”라고 선언했다.
고필승은 가슴 아파하는 엄마를 떠올리며 결국 박도라에게 이별을 고했다. 박도라는 “오빠, 그게 무슨 말이냐. 이런 말 쉽게 하는 사람이었냐”라고 당황했다. 고필승은 “여기서 멈추고 싶다”라고 박도라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집으로 온 고필승은 김선영에게 “내가 실수했다. 엄마, 잘못했다”라며 박도라와 만나며 엄마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에 대해 후회했다.
이후 박도라는 백미자 때문에 고필승의 할아버지가 사망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박도라. 백미자에게 “엄마 때문에 필승이 오빠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맞냐. 엄마 정말 할아버지한테 꽃뱀짓 했냐”라고 분노했다. 백미자는 부인하다가 결국 먹고살기 위해 그랬다고 인정했다. 박도라는 "어떻게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질을 하냐"라고 분노한 후 김선영을 찾아가 백미자 대신 눈물의 사죄를 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선영은 박도라의 눈물은 물론 자신의 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했다.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더욱 애틋해진 마음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변하지 않는 굳건한 사랑의 징표를 남기자며 커플 타투를 제안했다. 고필승은 당황하면서도 결국 박도라의 말을 들어주었다. 박도라는 “나한테서 도망갈 생각하지 마라. 앞으로 우리 힘든 일들 많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 만났으면 아무 일도 아니겠지만, 나 만나서 오빠가 힘들고 불편한 일들 생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재회 후 더욱 뜨거워진 마음으로 키스를 나누었다.
그런가 하면 백미자는 갑자기 박도라의 광고 계약 건이 줄줄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박도라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공진단(고윤)의 계획이었던 것. 백미자는 공진단을 찾아갔다. 백미자는 “공 대표가 그랬냐. 우리 도라 광고 공 대표가 다 취소하게 한 것 맞냐”라고 물었다. 공진단은 “이 바닥에서 박도라 영원히 매장 시킨다고 말하지 않았냐”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이어 “날 호구 만들고. 그래놓고 당신들 이런 각오도 안 했냐”라고 소리쳤다. 백미자는 공진단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공 대표, 한 번만 살려줘. 뭐든 하겠다”라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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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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