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 "선우은숙 재혼, 너무 쉽게 결정" ('동치미')[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05 08: 29

 영화 '파묘'에 자문을 한 무속인 고춘자가 배우 선우은숙의 사주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무속인 고춘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고춘자에게 “사주팔자라고 하는 게 정해져 있는 거냐”고 질문했고 고춘자는 “팔자는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팔자는 바로 들어도 거꾸로 들어도 8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수십 번 시집을 가면 좋은 남편 만나서 사주팔자가 핀다고 하는 거다. 사주는 못 바꾸는 거다. 논밭을 팔고, 있는 걸 다 내줘도 사주는 못 바꾼다”고 답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고춘자 선생님께 한 말씀 듣고 싶은데 겁 나서 못 여쭤보겠다"라며 망설였다.
그러자 고춘자는 "선우은숙은 큰돈이 나가는 건 쉽게 포기를 잘한다. 자잘한 것에 애착심을 많이 가지는 형상이다. ‘괜찮겠지’가 나를 때릴지 모른다. 반드시 두들겨 맞게 돼 있다. 잘 다지고 나가시다가 한 번씩 맹탕, 중탕을 겪는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나는 엊저녁에 잠깐 들었다. 아픈 일을 겪으셨더라"라며 선우은숙의 이혼을 언급, "처음에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제자들 교육하는 날인데 좋은 뉴스가 나왔다. 결혼하지 말지 그랬다. (제자들이) 행복하고 너무 보기 좋지 않아요? 그러는데 그랬다. 엊저녁에 보고 참 아프시겠다, 했다. 순간적인 결정이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고춘자는 "오뉴월 콩밭에 콩 튀는 것 아는가. 콩알이 가득 차면 저절로 탁탁 튄다. 너무 쉽게 내렸던 결정이 나한테 너무나 큰 비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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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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