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즈' 박나래, 이장우가 자신들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
지난달,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GQ KOREA'를 통해 팜유즈의 바디프로필 화보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MBC '나 혼자 산다'의 팜유 클럽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지난해 12월 바디프로필 촬영을 선언한 후 4개월간 혹독한 노력 끝에 총 41.3kg 감량에 성공했다. 47.7kg가 된 박나래는 탄탄한 11자 복근을 뽐냈고, 13kg을 감량한 전현무와 22kg를 감량한 이장우 역시 뱃살 없는 날씬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5일 박나래와 이장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건강하게 요요없는 다이어트 진행 중이다. 다이어트 루틴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린다"며 "유산소 하루 4시간. 꾸준함이 정말 중요한듯 하다. 과격하게 하루 하고 다음 날 끙끙대고 쉬는 것보다 루틴하게 매일 습관처럼 움직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촌호수도 뛰고 집에서도 시간을 정하지 않고 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한 번 뛸 때 최소 30분 이상은 뛰어야 ’지방 연소 구역‘에 접어들어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단에 대해서는 "단백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있고, 이제는 괜히 절식 단식 했다가 폭발하는 현상은 겪고싶지 않아서 영양성분 체크하면서 조절 중이다. 그리고 뚱보균을 없애는 데 집중하고 있다. 뚱보균은 대장에만 서식하며 섭취한 음식을 지방으로 쉽게 전환하고 체내 독소를 만든다고 한다. 체내에 뚱보균이 많은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찐다고 한다. 비피더스다이어트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면 시간 무조건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한다. 자는 동안만 태울 수 있는 에너지가 따로 있다고 한다. 잠을 적게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지방을 축적해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 심신안정되는 차나 영양제도 먹고 있다. 다이어트에 숙면이 중요하다고 한다"고 팁을 전수했다.
박나래 역시 자신의 체지방량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그는 체중 49.1kg에 골격근량 20.4kg, 체지방량 11.4kg이라는 놀라운 수치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것은 4개월간 저만의 다이어트 이야기다. 틀린 점도 있겠지만 최대한 저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서
했던것 같다. 그리고 많은분들의 응원 덕분에 지금은 먹으면서 근육량을 더 늘리려고 운동하면서 유지하고 있다"고 '유지어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식단은 다이어트하면서 제일 많이 먹은게 오나오 (오버나이트오트밀) 이다. 오트밀 3스푼 그릭요거트 1스푼 알룰로스 반스푼, 무가당 땅콩버터 1스푼, 치아시드 1스푼 프로틴 그래놀라 1스푼 견과류 반주먹, 황치즈가루 1스푼 또는 무가당 코코아가루 1스푼(너무 맛있어서 살이 좀 덜빠질수있다), 오트밀죽 (오트밀참치죽, 오트밀게맛살죽등등), 현미밥 낫또 아보카도, 훈제연어 차즈키소스 호밀빵, 치팅은 무조건 고기 야채"라고 자신의 식단을 전했다.
또 "아침은 거의 매일 사과 무가당땅콩버터 1스푼 그릭요거트. 바프 일주일 전엔 단호박과 닭가슴살 150그람에 어린이용김 세끼먹었다. 배고프면 견과류 방토(삶에서 행복을 잃은 일주일) 아 그리고 먹방 다음날엔 무조건 16시간 공복….ㅠㅠ"이라고 밝혔다.
운동으로는 "무조건 유산소 근력 운동 병행. 비록 살 빠지는 속도는 느리지만 이래야 요요도 천천히 오고 탄력도 있다고 해서 꾸준히 했던 것 같다. 처음 운동 할 때 몸도 무겁고 동작은 안되고 귀찮고 힘들고 진짜 운동하면서 쌍욕이 절로 나왔다. 3개월 간은 유산소 1시간 근력 1시간 주 5회 바프 한달전부터는 유산소 2시간(마운틴1시간 좀비짐1시간) 근력 1시간 매일 했다. 유산소 하면서 최고로 효과 본 운동은 마이마운틴 인터벌. 진짜 죽음이라고 할만큼 힘들었지만 정말 효과 하나는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트치며 격투기 배우기 한 시간이면 정말 사람이 좀비가 되는 기적을 보았다. 저의 다이어트는 아마도 계속 쭉~~~~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언젠간 숨 안 참고도 복근 나오는 그날까지!!! 여러분 맛있게 먹고 운동하면서 햅삐햅삐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노력에 연예계 동료들도 입을 모아 감탄했다. 하재숙은 "멋지다 너. 근데 유산소 4시간에서 벌써 나는 지쳐버림"이라고 혀를 내둘렀고, 강재준은 "유산소하러 갈게! 아.. 비오네"라고 재치있는 댓글을 남겼다.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를 향해 "누나 너무 보기 좋아"라고 박수를 보냈고, 미자도 "우리 나래 진짜 멋져!"라고 칭찬했다. 딘딘도 "고생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꾸준한 노력으로 목표를 이룬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드러내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GQ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