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가수 권은비가 불나방 정신으로 활약, 멤버들 모두 "돌아이(?)"라 인정할 정도로 활약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강화도를 향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특히 게스트로 가수 권은비가 출연, 지난 방송에서 불나방 정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종국은 배신의 연속이었던 권은비에게 SBS 금지령까지 내렸기도. 그렇게 금지령(?)을 받았으나 이를 어기고 나타난 권은비에 모두 "SBS 얼씬도 하지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폭소, 권은비는 "많은 팬들 성원에 힘입었다"며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모두 권은비에게 "개인 팬이냐"라고 하자 권은비는 "너무 재밌다고 고정하라고 하더라"며 너스레, 마침 '런닝맨' 공석이 있으니 멤버 고정하라고 하자 권은비는 "고정하라 왔다"고 대답, 이내 "아니다"며 다시 정정했고, 모두 권은비에 대해 "여기저기 예능 사기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돌아온 고스톱 플레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권은비가 룰을 못 알아들으며 "룰이 어렵다"라고 하자 지석진도 "그렇다"며 공감, 14년째 이해 못 한다는 그는 "다른 생각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게임을 진행, 제작진과의 심리싸움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농담이 아니고 제작진도 고집스럽다"며 폭소, 마침 권은비는 자신이 카메라를 찍겠다며 머리 위로 올렸다. 이에 지석진은 "근데 왜 정수리 찍냐"라고 물었고 권은비는 "MZ샷, 탈모 있으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권은비는 "내가 에피소드 만들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권은비를 양세찬이 업어야 했다. 양세찬에게 업힌 권은비는. 갑자기 "난 사랑에 빠졌죠"라며 노래를 불렀고, 갑자기 러브라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모두 "얘 가짜다"며 쇼쟁이의 거짓말 플러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더니 또 양세찬 앞에서 '난 사랑에 빠졌죠'를 부른 권은비. 가짜(?) 플러팅이 재가동됐다. 이에 지석진은 "세찬이 거의 다 넘어갔다"며 폭소, 양세찬도 "오늘 전화번호 따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퀴즈를 진행했다. '감탄고토' 문제에 권은비는 "감이 안 온다"며 난감, 고진감래 설명을 감탄고토로 착각했다. 이에 하하는 "소민이 가뿐하게 이기겠다"라고 해 웃음 짓게 했다. 이어 다시 도전, 우여곡절 끝에 문제를 맞히는 데 성공했다.
계속해서 문제를 진행, 김종국과 지석진은 노안으로 작은 글씨를 읽지 못 했다.돋보기로 봐도 힘겨운 모습. 14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 순간이었다.
그 사이 권은비가 힌트를 몰래 훔친 후, 이를 맞히는 데 성공하자, 지석진은 권은비에 발끈, 김종국도 "은비 좀 이상하다"며 견제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도 권은비에게 "쟤도 좀 돌아이(?)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만큼 출연정지(?) 받을 만 얍썁이 플레이로 활약한 권은비였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