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양정아와 김승수가 홍대 데이트에 이어 여행을 떠났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승수, 양정아가 여행을 떠났다.
양정아와 김승수가 함께 장보러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20년지기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가 눈길을 끌었는데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두 사람이 '같이 살수 있다'고 말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헷갈린다고 해 진짜 결혼하는 거 아니냐 했다"며 그 후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여행 얘기를 나눴다. 단 둘이 여행이 된 것이냐며 모두 흥분한 분위기. 단 둘이 1박2일 여행을지 흥미로워했다.
신혼부부의 장보는 모습을 보인 두 사람. 김승수는 고개를 잔뜩 골랐고 양정아가 너무 많다고 하자 "우리가 하루 있을지 하루 더 있을지 모른다"며 너스레, 양정아는 "뭐라고?"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양정아 간식'도 메모한 김승수에 양정아는 감동했다.
이어 연예계 대표 사랑꾼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양정아와 김승수를 보며 "둘이 잘 어울린다"며 옛날부터 두 사람을 봐온 인연을 전했다. 손지창은 26년 절친 김승수에 대해 "멍석을 깔아줘야한다"고 하자 오연수는 "그럴 거면 지금까지 이렇게 왔겠나,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둬라"고 했다.
그렇게 절친 커플의 동반 여행이 됐다. 바로 캠핑장에서 만난 것. 밀폐된 공간에 둘만 남겨진 김승수와 양정아.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하지만 캠핑카에서 나오진 않자 손지창과 오연수는 "안 나오네?"라며 흥미로워했다. 알고보니 캠핑카 안을 정리하고 있던 두 사람. 양정아가 밖으로 나가려하자김승수는 "둘이 있기 어색하냐"며 너스레, 양정아는 "아니다"꼬 말하면서도 어색하게 캠핑카를 나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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