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재치 있는 예능감을 뽐냈다.
홍윤화는 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개그맨 후배 신윤승 집들이 현장에 방문했다. 홍윤화는 신윤승의 집들이 선물로 가득 채운 수레를 끌고 들어오며 등장부터 큰 손을 인증했다.
그런가 하면 개그우먼 후배 조수연은 힘들었던 개그맨 지망생 시절 매년 1월 1일마다 후배들에게 떡국을 만들어줬던 홍윤화의 미담을 이야기했다. 홍윤화는 “내 떡국은 고깃국에 떡 고명이 올라간 느낌이다”, “떡국에는 한우만 사용해 재료비만 3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어릴 때부터 돈 많이 벌면 나누면서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홍윤화 표 집들이 선물 개봉식이 이어졌다. 홍윤화는 수건부터 샴푸, 휴지 등 혼자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생필품들을 잔뜩 풀어놓았다. 또한 라면, 캔 참치까지 실용성 넘치는 식료품들도 끊임없이 홍윤화의 수레에서 쏟아졌다. 박명수는 "나도 필요해"라면서 홍윤화의 센스와 정성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홍윤화는 박명수를 웃겨야만 선물을 가져갈 수 있는 ‘개그 바자회’를 열어 혼자 사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생필품을 나누기로 했다. 본격적인 게임 전 홍윤화가 먼저 개인기 시범을 보였다. 홍윤화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소리를 더해 캔 콜라를 마시는 마임을 선보였다. 완벽한 홍윤화의 개인기에 박명수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지켜보던 후배들 또한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발랄한 매력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홍윤화는 최근 ‘고기 고기’라는 음원을 발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