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의 함은정이 오현경의 집을 방문한다.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 남선혜, 연출 박기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30회에서는 채두리(송예빈)가 아픈 진수지(함은정)를 채선영(오현경)에게 맡긴다.
앞선 방송에서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수지가 걱정된 채우리(백성현)는 자신이 수지의 주치의가 되겠다고 나섰고, 수지가 일하는 병원 앞에는 그의 진료를 거부한다는 시위대가 쫓아왔다. 시위대는 수지를 향해 계란과 밀가루 등을 던졌고 고통스러워하는 수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애처로운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수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나영에 의해 다시 한번 입장 표명할 기회를 잃은 수지는 절망에 빠진다.
걸을 힘조차 없는 수지는 벽을 의지하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이다. 수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린 우리의 동생 두리는 걱정되는 마음에 수지를 찾아 나선다.
두리는 창백해진 수지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고, 선영은 수지의 안색을 보자 깜짝 놀란다. 두리가 선영에게 수지를 맡기고 나가자 수지와 선영은 둘만 남게 된다. 수지의 핏기 없는 야윈 몸이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불길함을 자아낸다. 선영이 수지의 친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수지와 선영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또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수지의 바람 잘 날 없는 하루는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3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