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팀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포워드 니콜라 잭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승리 후 유럽 대항전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만나 5-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54점(15승 9무 1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경기 54점)를 누르고 우선 7위로 올라섰다.
시즌 중반까지 10~12위를 전전하던 첼시는 시즌 막판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첼시는 이 경기 콜 파머, 코너 갤러거,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 골과 니콜라 잭슨의 멀티 골에 힙입어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잭슨은 첼시의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골 1도움을 올린 잭슨은 "팀원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린 승리뿐만 아니라 무실점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유럽 대항전으로 향하기 위해 경쟁하고자 했고 이번 경기에서 팀으로서 해냈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 모두 함께 싸웠다"라며 한 팀으로 경기해 승리했다고 이야기했다.
득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린 팀 동료이기 이전에 친한 친구다. 마두에케가 패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어시스트는 정말 좋았다"라며 웃었다.
잭슨은 "득점할 때마다 비디오 판독(VAR)이 방해하지만, 이번엔 웃을 수 있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턱밑까지 쫓아온 첼시에 불안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오는 7일 새벽 4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개인과 팀 모두 힘든 시즌이었다. 하지만 우린 번리전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 자신부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힘든 시즌이었다. 부상, 선수 문제,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많은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맨유다. 빅클럽이다. 이런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라며 수많은 안 좋은 요소에도 핑계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오나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난 주 경기는 끝났다. 이번 시즌은 최고가 아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많은 면에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