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김한석, ‘라임사태’ 피해 고백..“26년 퇴직금 정도 잃었다”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07 14: 07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과 김한석이 ‘라임사태’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이재용이 출연해 절친한 임예진, 정선희, 김한석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용·김한석, ‘라임사태’ 피해 고백..“26년 퇴직금 정도 잃었다” [Oh!쎈 포인트]

이재용·김한석, ‘라임사태’ 피해 고백..“26년 퇴직금 정도 잃었다” [Oh!쎈 포인트]

특히 이재용과 김한석은 육아부터 재테크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만 ‘재테크’라는 단어가 나오자 임예진은 “재테크요?”라고 실소를 터트렸고, 정선희는 “재테크는 금기어다”라고 말했다.
지인들이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두 사람이 ‘라임사태’ 피해자이기 때문. 정선희는 “두 사람이 영리 목적이 아니라, 노후 대비로 목돈을 마련하려다가”라고 사기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한석은 “나는 도의적으로 너무 미안했다. 내가 분장실에서 ‘이런 거 하고 있다’, ‘이윤이 괜찮다’, ‘안전하다’고 이야기했는데. 난 거기서 끝난 줄 알았는데 형님도 투자했더라”고털어놨다.
이재용·김한석, ‘라임사태’ 피해 고백..“26년 퇴직금 정도 잃었다” [Oh!쎈 포인트]
이재용은 투자 이유에 대해 “어디 주식하고 이런 것도 귀찮고, 안정적으로 이자 받는 게 좋을 거 같았다. 딱 희한한 게 퇴직금만큼 잃었다”고 전했다. 이재용은 199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8년 퇴사했다. 재직 기간만 26년에 달한다.
상당한 금액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반응은 차분했다고. 이재용은 “이 사람은 본 적도 없는 돈이니까 괜찮다고 했다”고 했고, 김한석도 놀라며 “우리 아내도 그랬다. ‘하늘이 우리 돈 아니라고 하는 건가 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용은 2010년 4월 재혼했다. 슬하 전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재혼 후 낳은 둘째 아들이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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