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 아리, 5월 말 결혼 직접 발표.."상처입으실 분들께 죄송" [전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5.07 15: 59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5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아리가 직접 소감을 전했다.
아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는 봄 5월 끝자락에 저도 따듯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한다"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기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또 한 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실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저의 가정을 지키며 여러분을 배려하며 잘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려욱 역시 지난 3월 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려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려욱이 오는 5월 말,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려욱과 아리는 2020년 9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1987년생인 려욱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으며, 솔로와 뮤지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1994년생인 아리는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다음은 아리 글 전문.
어느덧 봄이 왔네요 해가 맑은 날이 잦아질수록
저의 마음에도 온기가 올라오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안녕하신가요?
아리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오는 봄 5월 끝자락에 저도 따듯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합니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기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또 한 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실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저의 가정을 지키며 여러분을 배려하며 잘 살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가내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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