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장도연이 김종국과 이준의 대화에 감탄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에는 사상 최초로 제작비를 걱정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절약 소비를 보이는 '소금이'로는 김종국, 이준, 민진웅, 임우일, 사유리가 등장했다.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예전에는 돈을 아끼면 '짠돌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 저희를 데리고 이렇게 또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고 세상이 참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이에 장도연은 "전 이 프로그램이 진정성 있다고 느낀 게 녹화 전에 출연진들이 카메라가 많아서 아깝다고 하더라"며 "그런 소리 처음 들어봤다"고 폭로했다.
녹화 시작 전, 이준과 김종국은 "카메라가 너무 많다. 몇 대냐", "카메라 많아서 아깝지?" 같은 대화를 나눈 것. 장도연은 "제작비 이슈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은 "그러냐, 나는 런닝맨 시작하던 14년 전부터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실상 저희가 녹화하고 있는 이 장소도 쌩(?) 복도다"라며 "방송을 오래 한 건 아니지만 여기서 녹화하는 건 처음 본다"고 언급, 김종국은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스튜디오 대관 대신 쉬는 공간을 재활용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짠남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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