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이 '삼식이 삼촌' 출연 이유에 대해 '송강호 데뷔작'이 크게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8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신연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와 영화 '동주' '거미집'의 각본으로 주목받은 신연식 감독이 만난 작품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시리즈 탄생을 예고하며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연기를 시작한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35년 만에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또한, 송강호를 비롯해 엘리트 청년 김산 역의 변요한, 강성민 역의 이규형, 주여진 역의 진기주, 정한민 역의 서현우, 안기철 역의 오승훈, 안요섭 역의 주진모, 레이첼 정 역의 티파니 영, 장두식 역의 유재명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완성한 입체적인 캐릭터들은 다채로운 매력과 강렬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요한은 출연 이유와 관련해 "우선 신연식 감독님의 팬이었고, 송강호 선배님의 데뷔작이라는 강력한 소식이 있었다"며 "대본이 세련되고 멋들어진 글이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좋은 배우들도 있어서 살며시 발을 담궜다"고 밝혔다.
변요한 외에도 서현우 역시 "송강호 선배님의 드라마 데뷔작인데 역사적 순간에 함께하고 싶었다.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진모는 "무엇보다 송강호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티파니 영은 "나도 가장 중요한 건 선배님의 데뷔작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박경림은 "누가 보면 오늘 송강호 씨 생일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은 "아무래도 선배님이 드라마를 처음 하니까 '드라마는 이렇게 찍는 거다' 설명해 드리고 싶었고, 기꺼이 참여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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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