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백상예술대상이 지난 7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화려한 라인업만큼 ‘시상식의 꽃’ 드레스 또한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다.
스타들은 시상식 전 레드카펫을 밟으며 취재진과 팬들에게 먼저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선보인다. 몇몇 스타들은 눈부신 등장만큼 퇴장할 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본식으로 향했다.
‘밀수’ 옥분이로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민시는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백상을 찾았다. 심플한 블랙 드레스에 깊이 파인 넥라인을 따라 보석이 수놓아져 있다. 보석줄은 어깨를 따라 등으로 내려와 드레스 아랫부분을 고정하며 V라인을 완성했다.
‘거미집’으로 아이돌 크리스탈이 아닌 배우의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킨 정수정은 여자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정수정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드레스를 선보였다. 옆과 뒤가 트인 드레스로 슬렌더 라인을 마지막까지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도현의 곰신’으로 백상에서 화제를 모은 임지연은 미소만큼 환한 노란색 실크 드레스를 착장했다. 등허리 아래까지 깊이 파인 디자인이 깜찍한 노랑과 반전을 이루었다. 임지연은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염정아는 ‘밀수’로 여자 최우수연기상에 올랐다.블랙 실크 홀터넥 드레스로 우아한 등장 후 퇴장할 때는 보석과 구슬로 만든 화려한 뒷모습을 뽐냈다.
한편 60회 백상예술대상'은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