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5’에서 시작부터 돌싱남녀들의 이혼사유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5’에서 이혼사유가 밝혀졌다.
이날 낭만의 섬, 제주에서 만난 90년대생 돌싱들이 다 모였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돌싱글즈 5’를 시작, 특히 미리 이들의 정보가 공개된다는 규칙. 확 달라진 시즌이었다.
각각 8인의 돌싱남녀가 모두 모인 가운데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이때, 최종규는 “전 배우자에게 혹시 말하고 나온 사람 있나”라며 조심스럽게 질문, 손세아는 “저는 말했다”며 “응원받진 못 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최종규는 “나는 안 했다”라고 했고, 대부분은 “얘기할 수 있는 건 상상이 안 된다”라고 공감했다.
식사 중, 첫번째 정보 공개가 이어졌다. 바로 이혼사유를 공개해야한다는 것. 첫 만남 직 후 공개하게 된 상황에 모두 “벌써요?”라며 깜짝 놀랐다.그렇게 돌싱남녀들의 이혼사유를 공개하게 됐다.
먼저 손민성은 “두 가지 입장이 있겠지만 이건 내 입장”이라며 “나에겐 결정적인 사건이 있긴 했다”며 운을 뗐다. 손민성은 “작은 사고로 전 와이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일상을 묻는 대화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어보니 상대가 당황하며 말이 없었다, 말하면 해코지할까봐 말 못할 것 같다고 했다”며 상대를 감싼 상황에 (믿음이) 깨졌다고 했다. 손민성은 “싸움의 반복,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바람의 문제가 아닌 신뢰의 문제”라며 배신감이 컸다고 했다. 그렇게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다음은 장새봄이 이혼사유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장새봄은 “1년 간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다”며 눈물,“생각을 계속 지우려 했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장새봄은 “살면서 이렇게 행복하고 사랑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사랑했다”며“결혼 때부터 시댁과 부딪힘, 반대가 심해 결혼식도 오지 않으셨다”며 가까운 사람들의 축하도 받지 못 했다고 했다. 그렇기에 자신의 부모님도 참석하지 못 했다는 것. 장새봄은 “그걸 다 무릎쓰고 결혼했는데 다툼이 거짓말과 이성문제”라며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장새봄은 “이혼이란 게 계기가 있어야하는데 뜬금없이 통보를 받았다”며 “’너 집 언제 나가?’라고 하면서 ‘저 여자애’ 내 집에서 내 보내려고 한다고 변호사랑 통화하더라”며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다. 장새봄은 “이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건, 나를 차단한 SNS 계정”이라며 “이성과 같이 있는 걸 알게 됐고거길 찾아갔다. 완전히 문전박대 당했다”며 모멸감을 느낀 말을 들었다고 했다.
장새봄은 “(전 남편의 바람녀가) 어차피 혼인신고 안 한 사실혼이라고 했다”며 “그때 이혼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장새봄은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끝내길 잘한 것 같다”고 했고 손세아는 “여기서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날 것”이라 응원했다.
계속해서 “사기 결혼”이라 말하는 등 이혼사유가 밝혀질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돌싱글즈 시즌5’ 은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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