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김기리, 문지인이 결혼을 코앞에 두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는 17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김기리, 문지인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영상에는 신애라부터 송은이, 최강희, 이성미, 백지영 등 레드카펫급 라인업이 총집합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다름아닌 5월 결혼을 발표한 김기리, 문지인 부부를 축하하기 위한 것.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한 김기리, 문지인은 예비부부의 일상 최초공개를 예고했다. 김기리는 "어느날 그냥 한순간에 거의 제가 사귀자도 아니고 결혼하자라고 고백하게 됐다"고 문지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문지인은 "너무 놀랐다. '우리 교제해볼래? 나 너 좋아해'라고 얘기했다면 달랐을텐데 오빠가 이렇게 같이 살자고 하니까 너무 가벼우면 어떡하지? 결혼을 준비 하는 와중에도 계속 고민했다. 재고하고 재고하고. 정말. 마음에 걸리던 것도 있었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김기리는 "정말 설레는 신혼 생활을 해야하는데 꽤나 불안정한 상태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결혼식 직전 두 사람의 집에 의문의 택배가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김기리는 "법원등기라는데?"라고 말했고, 문지인은 "법원에요? 왜?"라고 놀랐다. 수심 가득한 부부의 표정과 더불어 "청천벽력 뉴스"라는 자막이 등장한 데 이어 무겁게 가라앉은 공기가 예고돼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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